㈜아이엠알엔(대표 김명애)은 지난 18일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4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 핵심술기 간호교육 영상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업체에 따르면,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진행하는 간호대학 대상 4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부터는 자체평가를 진행하게 되어 각 대학별로 평가영역과 부문별 평가항목에 대해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질 관리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주)IMRN은 이번 산학 협약을 통해 교수진들과의 협업으로 중앙대학의 수준 높은 간호교육 프로그램에 맞추어 중앙대학교 간호대학 학생들의 핵심간호
병든 사람을 간호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존중받고 박수받아야 마땅하다.자신과 피가 섞인 가족들이 아픈 경우에도 끝없이 병이 지속되면 결국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환자들을 밤을 새워 간호한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하고 거룩한 일인가. 일면식도 없던 사람이 환자라는 이름으로 그들 앞에 놓인 순간,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치를 모두 동원하여 자신이 맡은 환자의 상태를 최상으로 올리기 위해 이리저리 분주히 뛰어다니는 것이 바로 간호사다. 따라서 간호사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그
신규의 신분으로 병원에 있다 보면 선배 간호사들의 기에 눌려서 목소리를 크게 내기도 힘들다. 다행히 아는 질문을 해서 대답하려고 하면 선배의 매서운 눈초리에 숨이 턱 막히면서 목소리는 자꾸만 안으로 기어들어 가게 된다. 몰라도 좀 당당하게 대답하면 좋으련만, 겪어 본 사람들만 아는 이 심정. 자꾸 웅얼거리고 목소리는 작아져만 가는 바람에 다시 혼나는 일이 반복된다. 자신 있게 대답하기에는 공기의 흐름이 상당히 무겁다. 그리고 잘못 이해하거나 모르는 부분을 어설프게 대답했다가는 선배 간호사의 무서운 호통을 듣게 될 수도 있다.신규라는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인 신입사원이 입사 후 이리저리 치이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며, 대부분 격하게 공감했을 것이다. 이렇듯 처음 하는 일은 어떠한 일이든, 누가 하든 힘들고 어렵다. 왜?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익숙하지 않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본의 아니게 주위에 피해를 입히게 된다. 내가 구멍 낸 일들을 그 누군가가 대신 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규간호사가 힘들다’는 것도 이러한 당연한 이치에서 비롯된다.다양한 직장 중에서도 병원은 신입사원에게 가장 힘든 현장이라고 볼 수 있다. 사무나 행정직들이 구멍 낸
3년 차 이상의 경력을 갖게 되면 프리셉터로 일하게 된다. 그동안은 누군가의 밑에서 열심히 자기 역할만 감당하면 되었는데 이제부터는 새로 들어오는 간호사의 인생을 책임져 주어야 한다. 앞에 나왔던 신규라는 이름의 간호사가 혼자서 환자를 돌보기에 충분할 정도로 교육하는 역할이 주어지는 것이다.모든 신규간호사가 입사 첫날부터 바로 능숙하게 일할 수는 없기 때문에 프리셉터의 교육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고 이 일을 하는 것에 큰 보람이 있다 하더라도 걸림돌이 되는 문제가 있다. 기존의 일은 그대로 하면서 신규간호사 교육
대학생 때부터 다양한 대외활동을 해 왔다는 것은 앞서 언급한 바 있지만 여기에 더하여 나의 활동 반경은 우리 학교를 벗어나 전 세계를 향하고 있었다.요즘처럼 해외여행이 자유롭지도 않고 저렴하지도 않았던 환경에서 대학 2학년 때는 홍콩으로, 3학년 때는 중국으로 단기선교를 떠난 적이 있다. 그때마다 학생 신분에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는 여행 경비를 충당하기 어려워 나는 모금을 하기에까지 이르렀다. 지금처럼 손쉽게 메일을 쓰거나 카톡 등으로 자유롭게 연락하던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기 위한 모금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간호대 학생으로 살아가면서 나만큼 국내와 국외를 넘나드는 여러 가지 활동을 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 당시 나는 많은 훈련과 새로운 영역으로의 경험을 시도했다.공산권 선교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전략적으로 홍콩(중국에 반환되기 전 마지막 해에 방문함), 중국 등으로 가서 그 나라의 대학생들과 교류하였다. 또한, 국내에서는 의대, 약대, 간호대생들로 이루어진 의료선교 연합동아리에 가입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강원도 태백, 삼척, 전라도 정읍 등의 무의촌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혈압, 맥박 등을 측정해 주고 고혈압, 당뇨와
간호사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주사 놓는 사람으로의 이미지가 굳어져 있어 그런지 “간호학과 가려구요.”라고 말하는 순간 가장 먼저 듣게 되는 말은 “오~ 주사 잘 놓겠네.”이다. “간호사 되는 거야? 와! 멋지다.”, “돈 많이 벌겠네.”, “정말 훌륭한 선택을 했어.”라고 말해 주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즘 같은 때는 매일매일 미디어에서 알람처럼 울려 주는 태움, 자살, 임신순번제, 군대보다 무서운 서열 관계 등 괴이한 이야기들이 간호사에 대한 하나의 이미지로 자리잡아, 간호사에 대한 주위의 반응도 각양각색인 것 같다. 사실
간호사가 만드는 뉴스 에서는 한동수 교수의 ‘재미로 보는 간호사로 살아남기’와 함께 『널스브랜딩』을 펴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명애 아이엠알엔 대표와 유명강사이자 『꿈을 간호하는 간호사』 저자인 조원경 작가의 글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조원경 작가(사진)는 대구과학대학 간호학과 졸업하고 경북대 간호대학 RN-BSN 과정을 마쳤다. 구병원 응급실, 고양외고 보건사감, 칠곡 경북대병원 내시경센터, 대구 보건특성화고 보건교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저서로는 『서툴지만 괜찮아』, 『꿈을 간호하는 간호사』 등을 출간했다
간호사가 만드는 뉴스 에서는 한동수 교수의 ‘재미로 보는 간호사로 살아남기’와 함께 『널스브랜딩』을 펴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명애 아이엠알엔 대표와 유명강사이자 『꿈을 간호하는 간호사』 저자인 조원경 작가의 글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김명애 아이엠알엔 대표(사진)는 중환자실 간호사를 시작으로 국가정보원과 병·의원 오픈 컨설팅 분야, 의료기기회사 마케터, 간호사 CEO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또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 MBA를 전공하고 간호대학원에서 간호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 같은 다양한 이력을 바탕으로 ‘간호
간호사들에게 미래를 꿈꾸도록 비전을 제시하는 에세이집 『널스브랜딩』이 출간됐다.이 책의 저자는 중환자실 간호사를 시작으로 국가정보원 및 병·의원 오픈 컨설팅 분야, 의료기기회사 마케터, 간호사 CEO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또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 MBA를 전공하고 간호대학원에서 간호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 같은 다양한 이력을 바탕으로 ‘간호와 마케팅’이라는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 20년간 끊임없이 노력하며 달려왔다. 아울러 간호학을 뛰어넘어 글로벌 네트워크, 의료관광 분야와 탈북자의 한국 사회 적응에 관한 연구를 하고